욕실 턱을 그냥 없애면 생기는 일
- 샤워할 때 튄 물이 막는 선 없이 그대로 넘어와 바깥쪽 바닥재가 젖습니다.
- 배수구로 모여야 할 물길이 문 쪽으로도 열려, 구배가 두 방향으로 나뉩니다.
- 문틀 아래 목재와 벽체 하부가 계속 젖어 들뜨거나 곰팡이가 번집니다.
- 바깥쪽 마루판이 물을 먹으면 이음매가 부풀어 올라 나중에 더 넓은 범위를 다시 깔게 됩니다.
낮은 방수턱으로 바꾸는 방법
가장 많이 쓰는 방식은 높은 턱을 걷어내고 그 자리에 낮은 방수턱을 다시 만드는 것입니다. 발이 걸리는 높이는 줄이면서 물이 넘어오는 선은 남기는 절충입니다.
이때 욕실 쪽 바닥의 구배를 함께 봅니다. 배수구 쪽으로 물이 모이게 되어 있어야 낮은 턱으로도 버티고, 기울기가 문 쪽으로 열려 있으면 턱을 낮추기 전에 바닥부터 손봐야 합니다.
턱을 다시 세우는 자리는 방수층과 만나는 지점입니다. 걷어내는 과정에서 방수층이 상했다면 그 부분을 다시 잡고 턱 위로 조금 올려 마감한 뒤 타일을 덮습니다.
현관 턱을 손볼 때
1.흙과 물이 들어오는 방향
현관은 바깥에서 들어오는 물과 흙을 실내와 나누는 자리입니다. 턱을 낮추더라도 중문이나 매트가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구조인지 함께 봅니다.
2.바람과 문짝 하단
현관문 아래 틈이 커지면 계단실 공기가 그대로 들어옵니다. 문짝 하단에 붙이는 기밀재나 바닥에 닿는 부속으로 틈을 줄일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.
3.공용부와의 경계
공동주택의 현관문과 문틀은 세대 안쪽만의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. 문틀 자체를 잘라야 하는 범위라면 관리 주체에 먼저 확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.
걷어낸 자리의 단면
주의방수층이 상한 상태에서 마감만 덮으면 몇 달 뒤 아래층 천장에 표시가 납니다. 욕실 턱을 건드리는 작업은 방수 상태를 눈으로 확인한 뒤에 진행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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